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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현지시간 17일 저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프레스센터에서 탈레반이 15일 카불을 장악한 이후의 첫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20년 동안의 각고의 전투끝에 탈레반이 드디어 카불에 돌아왔으며 "이는 탈레반의 승리일뿐만 아니라 국가 전반의 영예"이며 이는 아프가니스탄 인민이 장기간의 외국군대의 점령에서 벗어나 또다시 국가권력을 장악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과거 정부가 아주 많은 잘못을 했으며 탈레반은 그 어떤 전쟁도 중복하기를 원치 않고 그 어떤 국내와 외국의 적이 나타나는 것도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은 현재 아주 중요한 력사적인 시기에 놓여 있으며 탈레반은 수도 카불 등 도시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고 사상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무자히드 대변인은 탈레반은 보복행동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전 정부의 관원들에게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탈레반의 고위층은 이미 이전 정부의 관원과 장교, 병사 등을 사면한다는 정령을 발표했다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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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히드 대변인은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외국인을 해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개인 소유 언론사는 응당 국가의 안정을 위해 서비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레반은 또한 반대 편에 섰던 사람들을 사면할 것이며 민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이슬람추장국" 창립을 희망하며 가장 중요한 의제는 포용적인 정부 수립이라고 말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현재 탈레반이 모든 국경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무기밀매와 마약 밀매 등 모든 불법활동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레반의 지도자에 대해 무자히드 대변인은 그들이 카불에 진입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