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일본은 각 이익 관련측 및 해당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상해 합의를 보기전에 제멋대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전한데 따르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회사는 25일, 해저터널을 건설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관원은 일본측이 한국측과 사전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오염수 해양 방류를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주변국과 충분히 협상하고 소통하는 것이 일본이 마땅히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은 한국측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의 관심사도 똑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전에 국내외 질의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전오염수의 해양 방류라는 그릇된 결정을 내렸고 지금도 관련 정책과 기술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측이 각 측의 관심사를 해결하려는 성의가 전혀 없음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왕문빈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사회의 관심에 진지하게 답하고 주변국과 자국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잘못된 결정을 즉각 철회해 응분의 국제의무를 이행하길 일본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