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현지 시간으로 8일 〈2022년 미국 경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해 전국인대 외사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미국 하원을 통과한 〈2022년 미국 경쟁 법안〉의 중국 관련 내용은 랭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고 중국의 발전 로선과 대내외 정책을 비방하고 먹칠했으며 대 중국 전략 경쟁을 부추기고 대만, 향항, 서장 등 관련 문제를 빌미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있다. 중국 전국인대는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
해당 법안은 명목상으로는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지만 실상은 중국의 혁신과 발전을 저지하고 탄압해 미국의 글로벌 패권 지위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이 어떻게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지는 미국 자신의 일이며 도처에서 중국을 전략적 경쟁 상대로 삼는 방법은 중미간 상호 신뢰를 깨고 경제무역, 교육,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중미의 협력을 심각히 해칠 뿐이며 미국의 리익도 해치게 될 것이다.
법안의 대만 관련 조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련합공보 규정을 심각히 위반했다. 신강, 서장, 향항 등 사무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므로 어떠한 외국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의 리익을 해치려는 어떤 악랄한 행위에 대해서도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고 강력하게 반격할 것이다.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은 새로운 시대 중미가 옳바르게 공생하는 길이다. 우리는 미국 의회가 중국의 발전을 객관적이고 리성적으로 대하고 해당 법안의 추진을 즉각 중지하며 실제 행동으로 량국 관계의 대세를 수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