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야생 동식물의 날(World Wildlife Day)'이다.
북경시 원림록화국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북경에 총 79개의 자연보호지가 조성됐다. 이로써 북경 내 중점 야생 동식물과 관련 서식지 90% 이상이 효과적으로 보호를 받게 됐다.
자연보호지 79곳은 자연보호구, 풍경명승구, 삼림공원, 습지공원 및 지질공원 등의 류형으로 구성됐다. 총면적이 36만8천ha(헥타르)로 북경시의 약 22%를 차지한다.
도시 생물 다양성 강화를 위한 북경의 노력은 최근 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2017년 이후 북경은 동성·서성·조양 등에 도심 린근 공원 56곳을 만드는 등 야생 동물을 위한 소형 서식 및 번식지 환경을 조성했다.
북경시 원림록화국은 북경 야생 동식물 종류와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통계를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시 전체에 관다발 식물 2천88종이 있으며, 이 가운데 국가 중점 보호 야생 식물 15종이 포함돼 있다. 육서 척추동물은 596종이며 국가 중점 보호 야생 동물 126종을 포함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