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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중국조선족애국시인》으로 명분이 섰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8.30일 13:57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유작 발행식.

중공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에서는 8월 27일 선전부판공실에서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의 유작 번역작품발행의식을 열고 각급 선전부문에서 이를 계기로 진일보로 윤동주의 조국을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며 고향을 사랑하는 정신을 깊이 학습하고 널리 선전하여 연변을 보다 빨리, 좋게 건설하는데 기여할것을 호소하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으면서 연변인민출판사와 북경출판사에서는 련합으로 윤동주의 유작 번역작품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仰望天空毫无愧恨)》(리영 역)을 헌례작품으로 출판하였다.윤동주는 연변이 낳은 저명한 저항시인이며 민족시인인 동시에 세계적인 시인이다. 일제강점기 룡정 명동촌에서 태여나 17세부터 시를 발표하여 짧디짧은 28년간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고 저항적이고 정열적이며 책임감높은 령혼의 시편들과 우리 민족 언어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일관된 불후의 시작을 펴내 민족의 걸출한 시인으로 각인되였다.

윤동주생가확건공사준공식에 참가한 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주임(오른쪽)과 윤동주유가족.

윤동주는 일본에서도 아시아의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부상하였다. 1995년 일본 도시샤대학 아마데와교정에 윤동주시인시비가 처음 세워진 뒤를 이어 교또의 조형예술대학교정에서도 윤동주시비제막식을 성대히 치르는 등 윤동주를 기리는 행사가 이어졌다.교또조형예술대학 교정은 윤동주시인이 일본 도시샤대학 류학시절 주숙했던 아빠트가 있는 곳으로서 윤동주시인이 그곳에서 창작의 불꽃을 지폈던 마지막 보금자리였다. 시인은 그곳에서 조선글로 시를 썼다는 리유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는 루명을 쓰고 1943년 10월 일본경찰에 체포되여 1945년 2월에 일본 후꾸오까 교도소에서 옥사했다.

한국에서는 또 윤동주의 시와 사적자료를 대학입시시제에 올려 한때 윤동주를 모르면 대학입학이 어려울 정도로 민족시인을 부활시켰다. 한국에서 윤동주의 시를 사랑하고 윤동주를 우상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 중한수교후로 윤동주의 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해에 수만명에 이르렀다.

윤동주생가 건설관리사업에 직접적인 지지와 지원을 보내준 룡정시 당위와 정부 관원들 유가족과 함께.

윤동주시인은 연변에서 태여났고 연변에서 자랐으며 연변에서 공부하고 연변에서 시를 쓴 우리 조선족시인이다. 연변에서는 지난 80년대 중반으로부터 윤동주에 대한 연구와 발굴 사업을 진척해왔고 학술계와 민간단체, 조선족학교들에서 각종 문학제, 문학상, 포럼, 백일장을 전개하면서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였다.

중국조선족중학생잡지사에서는 올해로 13회째 《윤동주문학상》시상식을 치르면서 윤동주의 녀동생부부를 오스트랄리아로부터 모셔오군 하였다. 《윤동주문학상운영위원회》고문을 맡고있는 윤동주 매형 오형범씨는 몇달전 안해를 저세상에 보내고 한국에 있는 따님 오인경녀사와 함께 이번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유작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발행식》에 모처럼 동참하여 윤동주의 고향에서 윤동주의 시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고 발양해나아갈것을 간곡히 부탁하였다.

이마에 손을 얹고 기다리는 어머니가 계시던 윤동주의 생가.

룡정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변강문화를 대대적으로 번영발전시키는 대환경속에서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며 관광문화산업을 대폭 춰세우기 위하여 북경삼한만방과학기술발전유한회사와 손잡고 윤동주생가를 확건하는 공사를 벌려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전국정협 상무위원이며 원 중앙통전부 부부장, 원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 리덕수는 이 준공식에 참여하여 《중국조선족애국시인 윤동주생가》라는 제자를 써주셨다. 연변주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 리득룡, 연변주정협 부주석 조룡 등은 윤동주의 유작과 생가는 귀중한 문화유산과 정신적재부이며 훌륭한 인문자원과 문화력량으로서 이에 대한 발굴, 보존, 관리 사업은 중화민족문화보물고를 풍부히 하는 훌륭한 사업이라 한결같이 긍정하였다.

수십년간 윤동주를 기리고 그의 시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물심량면의 기여를 해온 해내외 인사와 민간단체, 문학조직 성원들은 윤동주기념사업에 대한 정부적차원의 지지와 지원이 있음으로 하여 앞으로 본격적인 발전을 거듭하리라 기대해보았다.

편집/기자: [ 김청수 ] 원고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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