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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오전, 연변포석회, 중학생잡지사,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 조선족중학생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 충청북도 진천군과 한국 동양일보의 협찬으로 2012년 제11회 《연변포석조명희문학제》가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있었다.
초,고중조로 나뉘여 진행된 시상식에서 길림시조선족중학교 1학년 1학급 정진원학생의 《들리지 않는 귀》, 도문시제1중학교 1학년 1학급 주해연학생의 《해바라기》가 각각 초, 고중조 수필부문의 금상을, 연변1중 3학년 15학급 김명호, 연변1중 2학년 13학급 리금룡, 연길시13중 1학년 김현하, 화룡시직업기술학교 3학년 최미림 등이 고중조와 초중조의 수필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시부문은 초, 고중조에 금상이 없는 가운데 연길시제13중학교 3학년 무명학생과 연변대학사범분원 09급 2학급 최연과 룡정고중 3학년 2학급 고수연학생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그외 흑룡강성 계동현조선족중학교 1학년 2학급 조려홍, 연길시실험중학교 3학년 3학급 신은정, 료녕성 심양시제3중학교 김경애, 룡정시제5중학교 박미연 등 12명 학생들이 각 부문의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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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자들(왼쪽 정진원, 오른쪽 주해연, 중간 조명희선생의 외손자 김왕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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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동상 수상자들
연변포석회 리임원회장은 대회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을 맞는 뜻깊은 나날에 한민족 민중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조명희선생을 기리는 문학제를 가지게 되여 더욱 의의가 깊다》고 하면서 《오늘날 포석 조명희 청소년문학상은 우리 말과 우리 글이 점차 소실되여가는 아픈 현실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정서를 지켜가고 우리의 얼을 살려나가는 소중한 기폭제로 되리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문학제에서는 시상식외에도 조명희 기념 시랑송, 퉁소독주, 민요독창 등 축하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