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지용백일장 개최,지용문학세미나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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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문학 수상자 김철호시인/방호범 촬영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5일 오후 3시,연변작가협회,한국옥천군청,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 (위원장 김영건)에서 주관한 '제16회 중국연변지용문학제 및 지용백일장 시상식'이 안국현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조태형 한국옥천군천문화관광과 과장,심대보 옥천문화원장 등 한국과 연변의 작가,시인,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변대학예술학원 예술홀에서 있었다.
최국철 연변작가협회 전직 부주석의 축사가 있은 뒤 김영건 위원장이 김철호의 시집 '우리는 다 한올 바람일지도 모른다'가 선정된 리유를 밝혔다.
그는 선정리유에서 “도합 7권의 시집 중에서 수상시집으로 선정된것은 그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제재의 다양함과 현대와 전통수법을 교묘하게 결부한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김철호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시는 만드는것이 아니라 만나는것이다. 어떤 생각을 세워놓고 거기에 맞추어 만드는것이 아니라 시내물이 흐르는것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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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백일장수상자 김혜경학생/방호범 촬영
이어 지용백일장시상식이 있었는데 이 지용백일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용문학제의 일환으로 개최한것이다. 시상식에 앞서 120여명이 참가한 백일장이 벌여졌다.
소학조 우수상에는 도문시 제2소학교 김성우 학생 등 12명,중학조 우수상에는 연길시 제3중학교 유동훈 학생 등 12명,대학조 우수상에는 연변대학 사범분원 유흥학생 등 18명,동상 수상에는 연길시 실험중학교 김소연 학생 등 9명,은상 수상에는 룡정시 북안소학교 리해은 학생 등 6명,금상 수상에는 연길시 13중학교 최봉서 학생 등 3명이다.
백일장 최고상인 대상은 연변대학사범분원 10학년 김혜경 학생에게 차례졌는데 이 학생에게 한국옥천군을 방문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 연변지용문학세미나도 개최했다.이번 세미나에 심금철 아나운서가 '정지용의 시 유리창1'을 읊었고 오려란 아나운서가 정지용의 시 '석류'를 읊었으며 시경림 성우가 정지용의 시 '산너머 저쪽'을 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