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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라 패권의 지속적 쇠락, 미국 경제를 설상가상으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7.19일 12:32
-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허드슨 인터뷰

미국 미주리대학 캔자스시티분교 경제학 교수 마이클 허드슨은 일전 뉴욕에서 신화사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딸라 패권이 지속적으로 쇠락하고 미국 정부 채무가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커져 쇠퇴 위험에 직면한 미국 경제에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드슨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나라의 완제품과 원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경제적 부채가 많으며 미국의 가계, 기업, 지방정부의 부채 정도가 모두 매우 높다. 탈공업화 이후 미국인들의 높은 생활수준과 부는 어느 정도 딸라 패권에 의해 유지되였다.

딸라의 강세는 다른 나라들에서 축적한 딸라가 대부분 미국 국채를 구매하거나 외환을 미국에 쌓아두는 방식으로 저축하고 있기 때문인데 딸라를 사용한다는 것은 딸라 채무를 매입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미국으로 하여금 ‘공짜 점심’을 누리게 했다고 허드슨은 말했다.

미국 피터 G 피터슨 재단 웹사이트의 데이터가 보여준 데 의하면, 6월 말까지 미국 공공부문 부채 총액은 23조 9,000억 딸라로 2021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초과했으며 전염병 발생 전보다 35% 증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 금리 인상 배경하에서 미국 정부 채무의 지속될 수 없는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허드슨은 미국 경제가 ‘채무의 벽’에 부딪쳐 이미 더이상의 채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였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경제의 호황은 채무에 의해 지탱되였는바 “특히는 외국이 이를 부담했는데 이는 이미 끝났다”.

허드슨은 목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40여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며 미국 부자들이 가진 재부가 코로나19 사태 때 대폭 증가해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한층 더 심화시켰다고 덧붙였다. 미국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올해 금리 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예상을 진일보로 높였는데 이로하여 미국 사회는 더욱 량극화 될 것이다.

허드슨은 또 미국의 외교정책의 영향을 받아 일부 국가들에서 탈딸라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된 후 미국이 로씨야의 외환을 수탈한 것은 세계 전체에 경고가 되였는데 즉 미국은 미국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복종하지 않는 모든 국가의 황금과 외환보유액를 수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부 국가들은 딸라 보유액을 포기하거나 줄이고 있으며 다른 통화에 기반한 무역과 투자를 추진하게 되였다.

국제통화기금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는데 금년 1분기의 비중은 58.88%로, 70%의 비중을 넘었던 2000년 전후보다 현저하게 낮아졌다.

허드슨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탈딸라화는 장기적인 과정이며 전체적인 국제통화 체계 구조가 바뀌게 될 것이다. 비록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딸라를 사용하게 되겠지만, 딸라의 성격이 점차 다른 나라 통화와 일치하게 되면서 미국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게 되고 더이상 압박 없이 미국 채권을 발행할 수는 없게 된다.

(뉴욕 7월 18일발 신화통신)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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