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출판협회와 중국도서잡지발행업계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열독X포럼’에서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도서판류통시장보고’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상반기 도서류통시장의 모든 도서정가의 총액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13.8% 떨어졌다. 그중 오프라인 서점은 지난해 동기 대비 39.8%, 온라인서점은 5.8%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쇼트 클립(短视频) 전자상거래규모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동기 대비 60%나 성장했다.
북경개권정보기술유한회사의 검측데이터에 따르면 도서류통시장에서 온라인거래규모는 전반 규모의 80%에 육박하는데 그중 전통전자상거래가 여전히 도서류통의 주요진지로 꼽힌다.
쇼트 클립 전자상거래는 신흥전자상거래로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도서판매량 속도도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서로 다른 거래방식의 도서류통에서 할인혜택의 차이가 현저하게 보여지고 있는데 쇼트 클립 전자상거래에서는 최대 72%를 할인해준다.
업계 전문가들은 판촉활동은 도서판매의 수단중 하나로 단기간내에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가격전쟁은 결코 업계의 선순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중국도서잡지발행업계협회 부리사장 겸 비서장인 기굉은 “외부요소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오프라인 서점은 큰 타격을 받았다. 동시에 최근년간 오프라인 서점의 독서공간의 우세가 끊임없이 발굴되면서 독서서비스상품화 추세가 날따라 눈에 띄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독서서비스는 여전히 오프라인 서점의 생존과 발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오프라인 서점은 반드시 지식서비스에 취지를 두고 단일화된 류통방식을 독서서비스를 포함한 각 부류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방식으로 엡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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