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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곳 사라지는 흡연자들…금연 술집까지 등장

[기타] | 발행시간: 2012.02.25일 08:40
<앵커>

요즘 금연 열풍이 불면서 흡연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금연 카페에 이어 금연 술집까지 등장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홍대 앞의 한 막걸리 전문점입니다.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금연실과 흡연실이 나뉘어 있습니다.

주말을 앞둔 퇴근시간, 이 술집을 찾는 손님들이 금연석과 흡연석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찾는지 지켜봤습니다.

1시간 반 동안 이 가게를 찾은 손님 30명 중 금연석을 택한 사람은 25명.

그중 11명은 흡연실로 들어갔다가 금연실로 다시 자리를 옮겼습니다.

[(흡연하시는 분은 몇 분이세요? 손 한 번 들어 주세요. 보통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세요?) 한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보니까 (금연실로 오는 게) 당연한 거죠.]

금연실의 월 매출은 최근 석 달째, 흡연실의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은 이미 금연업소가 대세입니다.

내년 중순부터 무조건 금연해야 하는 PC방도 일찌감치 금연업소로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성인 남성 흡연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흡연자들의 설 땅은 점차 좁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가 강남대로 보행로 1km 구간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금연구역은 이제 길거리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조은성/흡연자·금연구역 확대 찬성 : 금연구역이 많이 늘어나면 일단 좋은 게 담배를 못 피우니깐 담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보건복지부 설문조사결과 흡연 인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금연구역 확대"라는 대답이 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애리ailee17@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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