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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에 납치 당했는데"... 배우 김채연, '양다리 자작극' 에 다해 숨겨진 충격 비밀 공개됐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4.22일 22:42
22년 만에 밝힌 납치자작극의 진실



출처 MBN 특종세상

배우 김채연은 20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그가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결정적 이유인 '납치 자작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송에서 자신의 납치 사건을 언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힌 김채연은 '납치 자작극' 사건 이후 제대로 된 법적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까지 함께 밝혔다.

김채연의 납치 사건은 2001년 3월 새벽에 발생했다. 그는 당시 소속사를 통해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승용차로 납치돼 1시간 30분동안 끌려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대폰을 통해 납치 사실을 매니저와 사촌오빠에게 몰래 알렸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사촌오빠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차에 납치된 게 아니라 자진해서 차에 탔다. 집 앞에 있던 남자는 사촌오빠가 아닌 애인이었다"고 말을 바꾸었고, 거짓말로 인해 당시 논란이 생겼다.

여기에 김채연이 스토커라고 했던 남성은 이전에 김채연과 만난 적이 있는 40대 대기업 간부로 알려져 김채연이 자신의 연인 관계를 숨기려고 자작극을 펼쳤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배우 김채연, 납치자작극 벌인 적 없다고 밝혀



출처 MBN 특종세상

하지만 지난 20일 방송된 ‘특종세상’서 김채연은 “참 여기까지 이야기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긴 했는데 저는 자작극을 벌인 적이 없구요”라면서 “그 상황이 납치라는 게 맞는지조차도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 상황이 납치란 단어가 맞는다면 저는 납치를 당했던 게 맞았었다”라고 운을 뗐다.

김채연은 "라디오 생방송이 끝나고 제 앞에 모르는 차량이 섰다. 한 남성이 '팬인데 이야기 조금만 나누면 안 되나요?'하길래 여태까지 선물도 보내주셨던 분이라고 하니까 저는 일단 무조건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분을 무례하게 대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에 잠시만 타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차에 타자마자 말투는 점잖은데 행동을 함부로 하시더라. (그리고) 차 문을 잠그고 난폭 운전을 하셨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굉장히 무서웠다"고 밝혔다. 김채연은 "그런 걸 겪어본 적도 없고 상상도 안 해본 탓에 남자 분 몰래 보조석 구석에서 마지막 발신자에게 전화를 연결했고, 그게 그 당시 남자친구"였다고 설명했다.



출처 MBN 특종세상

그러면서 "나를 누군가가 구해준 상황이 생기고 그거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남자친구의 존재가 나오게 되면서 회사에서 감추고 싶었던 남자친구 존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까 상황이 와전이 되면서 '이 사람이 남자친구냐 저 사람이 남자친구냐'"라며 "결국에 둘 다 남자친구였고, 둘 사이에서 제가 양다리를 감추기 위해서 납치를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아주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흘러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채연은 "그때 당시 함께했던 매니저분들, 같이 활동했던 분들의 진술서나 의견서 다 준비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진술서들에 대한 공증까지 받았고, 법적 대응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때 당시 남자친구가 생기면 스캔들이라고 표현하면서 일을 거의 못하게 되던 시기”라고 밝힌 김채연은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김채연은 "당시에 제가 신고를 안 했다. 서류 자체가 없다. (가족들 반대 때문에) 신고 안 한 걸 되게 많이 (후회한다). 바로잡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 조차도 바로잡을 수 없구나, 법적으로"라고 설명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후 김채연은 다시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저 분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그 걱정이 크더라. 내가 내 문제를 바로잡은적이 없으니, 저 분들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면서 앞에서 웃고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납치자작극' 사건 이후 근황



출처 MBN 특종세상

레모나 광고를 통해 데뷔한 김채연의 올해 나이는 47세다. 데뷔 이후 그는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그는 해당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김채연은 활동 중단 이후 플로리스트, 파티플래너를 직업으로 삼기도 했다. 이후 김성경이라는 이름으로 복귀하기도 했으나 또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사람들 앞에 나서기가 힘들어진 김채연은 가족인 사촌동생과도 쉽사리 만나지 못하고 홀로 식사하며 유기묘를 돌보는 생활을 이어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유기묘, 유기견 봉사활동 단체에서 유튜브 촬영을 위해 나서는 등 새로운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김채연이 출연한 MBN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다루는 다큐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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