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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소변 너무 오래 참았다가는…

[기타] | 발행시간: 2012.09.07일 15:28
작년 전립선 환자 3,000,000명

동물성 지방섭취 주 원인

날씨 추워지면 증상 악화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가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7년 182만명이었던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지난해 302만명으로 66%가량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육류에 들어있는 동물성 지방섭취가 주 원인인데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전립선은 방광과 연결된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밤알 모양의 장기로 비대해질 경우 요도를 압박해 소변보는 것이 불편해진다.

박동수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립선에 분포하는 혈관ㆍ근육이 수축돼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며 "이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게 되는 빈도가 늘면서 환자 수가 자연스레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소변을 오래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가는 습관을 가지며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최소화하고 채소 섭취를 늘리는 등의 식습관이 중요하다. 술과 붉은 고기류,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ㆍ생선ㆍ콩 등의 섭취는 늘려야 한다.

특히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제니스틴을 함유하고 있는 콩은 전립선암의 발생을 감소시켜 주는 데 유용한 식품으로 가까이 두고 늘 챙겨먹을 것을 권한다. 감귤ㆍ오렌지ㆍ레몬ㆍ녹차나 비타민D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서울경제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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