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의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2012 런던 패럴림픽의 성화가 꺼졌다.
지난달 29일 개막식이후 30일부터 11일 동안 166개 나라에서 온 4310명의 선수가 503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열전의 무대는 9일 열린 페막식을 끝으로 수많은 감동의 이야기를 남긴채 막을 내렸다.
개막식에서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호기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면 이번 페막식에서는 선수와 관객, 무용수들이 함께 춤추는 파티와 같은 무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인기 록그룹 콜드플레이는 유명곡들을 련달아 연주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중국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5매 총메달수 231매를 따내 장애인올림픽에서 새로운 력사를 창조했다. 북경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89매, 총메달수 211매를 따낸데 비추어 한단계 상승하였다. 1984년부터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한 중국대표단은 327매의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대표단단장, 중국장애인올림픽주석 왕신헌은 《중국장애인대표단은 런던에서 대회시작전 목표에 도달했다. 중국장애인과 장애인체육사업의 진보를 전시하였다》고 말했다.
페막식에서는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와 필립 크레이븐이 특수 제작된 자동차를 탄 채 입장하고 자폐인이면서 시각장애인인 리사 허먼스가 영국 국가를 부르면서 공식 시작을 알렸다.
한동안 콜드플레이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흥겨운 무대가 연출된 페막식은 마지막에 무대에서 분수가 솟아나오고 경기장 주변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뜨거워졌다.
이어 불타오르던 성화가 꺼지면서 뜨거웠던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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