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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잃은 흑룡강빙성팀 슈퍼원정응원군 몰고 온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16일 10:02



지난 9라운드 연변룡정팀 대 사천구우팀간 경기에서 연변팀을 응원하는 연변팀 팬들.

6월 18일, 2023중국축구갑급리그 제10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홈장에서 올시즌 두번째 동북더비로 흑룡강빙성팀과 격돌하게 된다.

2015년에 흑룡강성의 다섯번째 프로축구팀으로 탄생한 흑룡강빙성(흑룡강화산명천)팀은 전신이 안휘력천팀이다. 2017년에 갑급리그에 진출하여 5년동안 갑급리그에서 활약하는 이 팀은 당지의 축구선수가 없지만 수십개 축구팬협회의 수천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팀으로 소문이 높다.

흑룡강빙성은 전9륜 경기에서 4승2무3패로 14점을 기록하였지만 그중 7껨의 경기가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홈장에서 광주팀과 상해가정회룡을 1:0으로 제압하고 원정에서 소주동오(2:0)와 료녕심양도시(3:0)를 격파한 외 제남흥주(0:0)와 강서로산(2:2)에 비기고 강팀들인 남경도시(0:2), 청도서해안(1:3), 광서평과하료(0:2)에 패한 전적을 살펴보면 흑룡강빙성은 실력발휘가 출중한 팀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련속 3껨의 원정경기와 최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가뜩이나 피곤해진 흑룡강빙성은 설상가상으로 광서평과하료와의 경기에서 팀의 절대 주력으로 불리는 당시(唐诗, 7번, 공격수, 2꼴, 허리부상으로 8주 치료)를 잃는 진통을 겪으며 연변룡정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미 한풀이 꺾인 상태다.



지난 7라운드 흑룡강빙성팀과 상해가정회룡팀간 경기에서 응원하는 흑룡강팬들.

반면 연변룡정팀은 련속되는 3껨의 홈장 경기로 체력이 충족한데다 동관관련(2:0)과 사천구우(1:0)를 차례로 꺾으면서 사기 충천하는 모습이다. 갑급리그 팀들중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팀들지간의 경기는 항상 축구선수의 실력과 축구팀의 경기력과 체력으로 승패를 가른다. 이 면에서 보면 주력선수가 완정한 연변룡정팀은 주력을 잃은 흑룡강빙성에 비해 아주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는 평가이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두팀 축구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할빈의 슛(射门)축구팬협회는 6월 12일부터 사이트를 통해 할빈시의 수십개 축구팬협회들에 연길원정응원을 호소했는 데 최대규모의 원정군을 결성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연변의 축구팬들은 환영의 뜻을 표시하는 한편 이번 경기만은 한구역에 집중하여 응원 목소리를 높일 것을 각 축구팬협회에 제안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이번의 동북더비는 장내의 정채로운 축구경기와 장외의 장쾌한 응원겨룸으로 일년중 한번이나 있을가말가 하는 볼거리가 많은 그런 경기가 될 것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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