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9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옐런은 미국 콜롬비아방송에 출연해 통화팽창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지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로동부 자료에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5월 핵심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3%에 달해 미 련방준비제도리사회의 장기 목표인 2%를 크게 웃돌았다. 아울러 미국의 고용 증가폭도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옐런은 통화팽창을 낮출 수 있는 길이 있기를 바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