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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통화팽창에 시달리는 영국 경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6.12일 20:43



최근 영국의 통화팽창 상황이 정책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영국의 통화팽창 추의와 미래경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심해지고 있다.

비록 영국 정부와 국제화페기금기구가 영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 비교적 락관적이지만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비교적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는 높은 통화팽창의 지속과 높은 차입 비용으로 영국 경제가 온화하게 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연정치와 거시적 경제 요소의 영향으로 통화팽창은 오래동안 영국경제를 곤혹시킬 것이며 영국의 중장기 경제성장 전망에는 비교적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통화팽창 통제, 예기에 못 미쳐

우크라이나 위기와 로씨야 에너지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공동 제재 류출 효과로 인해 영국의 통화팽창률은 2022년 3월에 10.1%로 치솟았고 그해 10월에는 1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은행이 련속 리자를 올린 영향과 거시적 경제 요소가 개선되면서 영국의 통화팽창률은 올해 4월에 8.7%로 하락했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보편적으로 4월 영국의 통화팽창률 하락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앞서 경제조사에서 4월 통화팽창률이 8.2%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영국 중앙은행은 8.4%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통화팽창 압력은 여전히 완고해 그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잉글랜드은행의 경제학자는 영국 내 통화팽창은 빠르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며 올 하반기에 완만하게 하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원인은 상품과 에너지 가격이 2022년 대폭 상승 후 올해 다시 조정되였지만 통화팽창의 밑바닥 경제 기초가 여전히 존재하고 하강 저항력이 비교적 크기 때문이다.

현재 영국의 화페와 재정 정책의 조률하에 통화팽창이 하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통화팽창이 언제면 목표 수준으로 통제될 수 있을지, 그리고 영국 경제가 더욱 오랜 ‘진통기’를 겪어야 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통화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잉글랜드은행은 12차례 련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2021년 12월 사상 최저치인 0.1%에서 올해 5월 4.5%까지 올렸다. 최근 실제 통화팽창이 기대보다 높은 점을 감안해 시장은 잉글랜드은행이 6월 회의에서 통화팽창을 2% 목표 이내로 통제하기 위해 다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장기 쇠퇴위험 여전히 존재

한편 잉글랜드은행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8,140억파운드로 축소했으며 앞으로 더 축소할 예정이다.

영국 수나크 수상은 최근 경제에 대한 락관적인 태도를 표명하면서 “일이 옳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많은 조짐들이 나타났고” 가정의 실제 가처분소득은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반대파들은 “수상이 통화팽창으로 일반민중들의 생활이 타격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완고한 통화팽창은 여전히 영국 경제의 당면 중대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 분석가들은 영국이 2023년 말까지 통화팽창을 목표 구간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영국 경제는 늦어도 2024년에 쇠퇴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인정했다.

최근 무디스는 영국 경제가 올해 높은 통화팽창과 높은 차용 원가의 이중 압력하에 기술적인 쇠퇴를 만나 GDP가 0.1%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영국 재정대신 헌트는 잉글랜드은행이 진일보 리자를 올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통화팽창에 대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며 설사 쇠퇴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지지할 것이라는 립장을 밝혔다.

민중들의 생활원가 급증

5월, 영국 제조업 PMI 초기치(初值)는 46.9로 4월의 47.8보다 낮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치가 보여주다 싶이 기업은 현재 재고를 줄이고 신규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시장의 신규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로동력 원가, 높은 대출 비용과 경제의 불확실성이 시장 경기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상업 활동의 확장 강도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ONS의 최근 상업 상황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중 25.1%만 앞으로 12개월내에 그들의 리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영국 공업련합회의 공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더 많은 제조업자들이 향후 3개월 동안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중의 생활 부담이 가중됐다. ONS 조사에 따르면 약 3분의 2의 영국인들이 4월에 식료품 가격, 가스, 전기, 휘발유 가격 등의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생활비가 오른 데다 가처분소득이 1년전에 비해 늘어나지 않아 민중들은 비필수품 구입을 줄이고 천연가스, 가스 사용을 줄였으며 생필품을 비축하는 등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이 직면한 3대 문제는 생활비용 상승, 공공의료자원 부족, 경제성장 하락이다. 생활원가 급등은 민중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나섰다.

/중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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