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2심 승소한 유승준', 방문목적 "취업" 곧 한국땅 밟을까? 관심집중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7.13일 23:08



병역기피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입국금지 처분을 받은 유승준이,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13일 서울고법 행정 9-3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여권,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유승준의 편에 섰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던 가수였다.

한때는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난 남자'등으로 불리며 당시 가요계를 유승준 열풍으로 만들어놨다. 그러나 2002년 유승준의 병역기피 사건이 발생하며 한국 정부로부터 입국금지 처분을 받는다.

유승준은 이로인해 2002년 2월 인천국제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가기에 이른다. 2003년에 예비 장인 조문을 이유로 한국에 사흘동안 머무른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입국하지 못했다.

당시 유승준은 공익근무요원 소집을 앞두고 불현듯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자라는 인식이 퍼졌고, 대한민국 사회에도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 이후로는 그가 부른 곡부터 출연자료, 이름조차 일절 언급되지 않으며 철저하게 배척됐다.

입국금지가 된 이후로 유승준은 계속 미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중이었다. 입국을 거부당하자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를 통해서 입국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총영사관은 비자발급을 거부하며 유승준의 한국행도 물거품이 되었다.

재외동포법 바뀌기 전VS후 적용에 따라 결과 달라져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

이에 2015년 유승준은 첫번째 행정소송을 진행하기에 이른다. 지난 2020년에는 대법원이 유승준의 손을 들어준 일도 있었다. 당시 대법원은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듭 거부하면서, "2002년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 국적을 변경해 병역의무를 면탈했다. 이 사실은 재외동포법 제 5조 2항 제2호가 규정하고 있는 재외동포 체류자격 부여 제외사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비자발급 거부사유를 설명했다. 2020년 10월경 유재석은 이 사건의 처분을 취소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총영사관이 제시한 이유에서 유씨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구 재외동포법 제5조 제2항을 보면, '제1호나 제2호에 해당하는 외국국적동포가 38세가 된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로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유승준 사건을 개정된 조항을 적용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2015년 재외동포법을 적용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체류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맞다"며 유승준의 편을 들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33%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33%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