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의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의 매출액이 5조 93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성장률은 1분기를 3.3%포인트 웃돌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중 2분기 규모 이상 문화 및 관련 산업 기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0.7% 늘었다. 이로써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당 매출액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 서비스업의 견인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문화∙오락∙레저 업계 회복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올 1~6월 문화 서비스업 매출액은 3조 75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확대됐다. 문화 서비스업 매출이 전체 규모 이상 문화 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1.8%로 3.4%포인트 높아졌다.

　　문화 분야 신업종 매출액 비중은 40%에 육박했다. 상반기 신업종의 특징이 뚜렷한 16개 소분류 업종의 매출은 2조 35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규모 이상 문화 기업을 7.7%포인트 웃돈 수치다. 신업종의 매출이 전체 문화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오른 39.7%로 집계됐다. 전체 규모 이상 문화 기업 매출 증가에 대한 기여도는 75.6%를 기록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