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지난 3일 블랙핑크 멤버 '지수(28)'와의 달콤한 열애를 인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인성 논란'이 불거져 화제가 되고있다.
2021년 방송된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1' 촬연 현장의 메이킹 영상에서 당시 그의 대본을 한 여성 스탭이 들고 있었다는 영상이 최근 공개되며 안보현의 인성이 도마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여성 스태프를 시켜 안보현이 갑질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쏟아냈으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촬영을 하다보면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일이라며 안보현을 옹호했다.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에서는 안보현이 대본을 보고 있고, 그 옆으로 여성스탭이 대본을 들어주고 있다. 앞 뒤 정황이 담겨있지 않아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영상을 보면 정말 안보현이 해당 스탭에게 대본 '시중'을 들게 하고 있는 것 처럼 오해하기 쉽다.
이에 그와 함께 작품을 완성했던 측들은 "메이킹 영상 속 한 장면만 보고 안보현이 스탭을 업신여기고, 인성이 안좋다는 결론을 내리긴 어렵다. 촬영장 분위기와 두 사람의 관계를 무시하고 저 순간만으로 안보현을 판단하는 건 무리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이 태양의 후예(2016)에 출연할 당시부터 알고 지냈다는 관계자도 "안보현은 인성 논란이 날 배우가 아니"라며 "싹싹하고 예의 바른 친구"라고 표현했다. 또한 OSEN의 보도에 따르면, 다른 배우측 관계자가 "촬영을 앞둔 배우 손에 뭔가가 있을 때는 옆에있는 스탭이 대본을 들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애설 터지지마자 인성논란도 수면위로
사진=안보현 인스타그램
그는 "하지만 영상에서는 안보현 배우 손에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안보현 배우가 잠깐 들어달라고 시켰을 수도 있는데, 전 후 사정을 모르는 거고 여성 스탭이 대본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적 이유가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보현과 작품 촬영을 하면서의 분위기를 묻자, "현장에서 어떠한 언쟁도 없었고 무리없이 촬영을 마쳤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메이킹 필름 속 여성 스탭은 안보현이 '유미의 세포들1'부터 '군검사 도베르만'까지 안보현 의상을 담당하던 스탭이다.
안보현은 지난 21년에도 유튜브 구독 채널목록이 공개되어 논란을 빚었다. 그가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 안티 페미니즘 성향을 띈 '사이버 렉카'라고 불리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안보현은 "2020년 하반기부터 관리자가 저를 대신해 영상응 업로드 편집 등 모든 채널 관리를 도맡아 오고 있는 와중에 관리자의 실수가 있었다."고 변명했다. 안보현 인성논란이 터지며 과거 고교동창 '조준호'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조준호는 안보현에게 "부산체고 시절에도 친했는데,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찍고 난 뒤로 연락이 안되고 번호를 바꾸더라. 너 힘들때 내가 메달 포상금으로 술 많이 사줬는데. 이젠 네가 사줘야하지 않냐, 너가 나 언팔로우 했을때 슬펐다"라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