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안보현'이 tvN '유미의 세포들'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와 때 아닌 뭇매를 맞았다. 영상 속에는 안보현이 대본을 보고 있고, 그 옆에는 한 여성 스탭이 휴대전화를 보며 대본을 들어주고 있었다.

앞 뒤 상황 없이 영상만 봤을 때 안보현의 옆에 한 여성 스탭이 대본을 들고 있어 일각에서는 "안보현이 스탭에게 대본 시중을 들게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9일, 당시 대본을 들고있던 당사자가 등장해 상황과 입장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보현은 이 촬영현장 비하인드 영상으로 인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영상 속에서 대본을 들고 있던 여성 당사자라고 밝힌 스태프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안보현 '대본 시중'에 대한 논란과 의혹을 강력하게 반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스탭A씨는 '유미의 세포들' 촬영 당시 안보현의 의상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라고 한다. A씨는 "인성논란이나 대본시중이라는 말도 안되는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너무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그녀는 "직접 그 날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기사 속에는 제 사진이 모자이크가 되어 있지만, 계속 올라오는 사진이 속상하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보현오빠도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용기낸다"며 말을 이어갔다.

속상하고 무섭지만 '안보현' 위해 용기낸다

사진=안보현 인스타그램

A씨는 촬영당시 안보현과는 친한 오빠 동생으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보현오빠에게 스케줄 변동에 대한 부분을 대본을 보여주면서 알려주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말해줬다.

또 "제가 변동된 스케줄표를 휴대폰으로 확인하면서 대본에 대해 설명하던 장면이 보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순간포착된 한 장면이 악의적으로 왜곡되어 보도되고,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갑질'로 비화된 상황이 어이없다"고 말했다.

이 일로 인해 안보현은 '인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스탭은 "긴 시간동안 같이 동고동락했다. 안보현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안보현은)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같이 의논하고 문제를 해결해줬다. 또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겨주고 모든 스탭들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다"라며 배우를 칭찬했다.

그녀는 배우에 대한 인성논란이나 대본시중이라는 등, 억지스러운 주장과 악플을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터뷰에서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한다. 한편 안보현은 최근 브랜드평판지수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블랙핑크 지수와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됐다. 배우 안보현과 블랙핑크 지수는 7살의 나이차이지만 연기, 노래, 패션 등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 서로 급격히 가까워졌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