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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뇌종양 나답게 죽겠다" 윤석화, 항암 치료 거부 '자연요법' 투병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8.29일 23:18



배우 윤석화가 악성 뇌종양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석화는 "작년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상태가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도 하며 오르락내리락 반복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다행히 "주치의로부터 종양 크기가 줄었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다"라고 호전된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항암치료는 받지 않고 퇴원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윤석화는 쑥뜸과 건강음료 등 자신만의 식이요법으로 대체하여 자연요법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는 "올해 초까지 건강이 악화하여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하여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윤석화는 기적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알리면서 "병원에서 특별한 조치를 해 준 것은 아니었고, 스스로 재활한 것이 놀랍다"고 전달했다. 이어 "매일 외출하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식사하려고 노력한다.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암이라는 틀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며 죽음 앞에서도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무조건 공연장에 가서 공연을 보려고 한다. 가끔 3시간이 넘는 공연을 볼 때도 있다"며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지만, 이렇게 해야 다시 무대도 하고 공연을 할 수 있다는 다짐으로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화는 지난해 7월 연극 '햄릿'에서 연기를 펼쳤으나 이를 마지막으로 연극무대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30년 전 얼떨결에 한 거짓말이 '이화여대' 학력위조로 이어져...



사진=MBC뉴스 갈무리

윤석화는 1975년부터 '꿀맛'이라는 뮤지컬로 배우 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 인기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다. 게다가 장르를 넓혀 드라마, 영화, CM송 가수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9)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2007년 학력위조 사건이 정치계, 문화계, 연예계를 강타할 때 정조준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간 그녀는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생활미술학과 1학년을 끝으로 중퇴했다"라고 인터뷰했으나, 사실 이화여자대학교병설금란여자고등학교 출신인 것이 밝혀지면서 자숙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후에 "고등학생 때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갔으며, 자신만 혼자 한국에 남아 고등학교에 다녔다. 당시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인해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생활미술학과에 입학시험을 보았지만, 합격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다. 그 후 미국행을 추진했으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한국에서 이화여대에 입학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다 이화여대에서 도강도 하고 신입생 환영회에서 노래도 부르다가 얼떨결에 자신도 이대생으로 소개되면서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3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해명했다. 심지어 이화여자대학교 측에서도 이대 채플 강사로 윤석화를 초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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