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지(나남뉴스)
걸그룹 ‘디아크’, ‘유닛(UNI.T)’ 출신의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수지(25)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수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펜으로 직접 작성한 편지와 더불어 남자친구와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수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 작년과 올해는 정말 특별하고도 놀라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유일하게 소통해왔던 인스타그램으로 다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말 많이 웃고 정말 많이 울기도 하며 회복된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수지는 “저에게 가장 귀한 꿈이 생겼습니다. 변함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을 만나 올해 10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의 반려자가 될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어릴 적부터 아빠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이수지는 예비신랑을 두고 아빠의 다정함과 섬세함, 따듯한 마음을 닮았다고 비유했다.
특히 예비신랑에 대해 이수지는 표현에 인색한 자신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과 더불어 헌신하는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대해 이수지는 떨리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수지는 2페이지 분량의 편지에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다 담기엔 턱없이 작은 편지이지만 함께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팬이 된 지 벌써 8년, 결혼 축하해요"
사진 출처: 이수지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이수지 결혼 발표 소식에 팬들은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 시작했다.
한 팬은 이수지의 인스그램에 “팬이 된 지 벌써 8년이 되었는데 진짜 언니 데뷔때부터 많이 좋아했었고 이렇게 행복한 소식을 들으니까 저도 너무 행복하고 울컥하네요.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항상 응원할게요”라며 그녀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다른 팬은 “저는 UNI.T년부터 팬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언니의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는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만난 것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UNI.T 의 무대 활동을 꼭 보고 싶고 언니와 팀원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1998년 3월 20일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학창시절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다고 한다.
이수지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연예과)에 진학한 이후 지난 2015년 4월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한다. 이수지는 ‘디아크’를 거쳐 ‘리얼걸 프로젝트’, ‘UNI.T’ 등에서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그녀는 2017년 오랜 꿈이었던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수지는 배우로 데뷔한 이후 웹드라마 '핸드메이드 러브', '멜론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