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새벽잠을 포기하면서 iOS6로 업데이트를 한 '얼리어답터'들은 재빨리 새로 도입된 기능을 시험해보고 바뀐 아이폰을 사용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폰4S 사용자들은 시리에 대한 호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많았고, 방해금지 모드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빨라진 사파리의 검색 속도에 대해서도 호감을 나타내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주요 기능이 구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아이폰4 이하 사용자들은 잠을 미루면서까지 오래동안 기다린 데에 대한 피로감이 더 크다는 반응이었다.
트위터리안 @7****은 "iOS 6 업데이트 완료 딕테이션 테스트 받아쓰기 잘되네ㅋㅋ 우와 크크 하니까 ㅋㅋ 로 써주네 ㅋㅋㅋㅋ"라며 시리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다.
반면 @sa*****은 "아...ios6 업뎃했는데..지도3d는 한국은 볼수도없고 ㅜㅜ 시리는 내가 원하는 답 해주지도 못하고 ㅜㅜ 기다리면 해결은 되긋지만 답답혀ㅜㅜ"라며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yy**** 도 "ios6 업뎃완료 딱히 달라진건 못느끼며 편히 잠들러 감"이라며 오래 기다린 데에 대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달라진 인터페이스에 대한 생소함을 표시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de*******은 "ios6 바뀐거 확인중인데 음악 전화 UI가 많이바뀌었다 전체적으로 푸른색첨가 문자보니 +82 다 붙어버렸네"라고 말했다.
iOS6 의 배포는 20일 새벽 2시5분을 전후로 시작됐다. 업데이트 다운로드는 대략 20~40분 정도 소요됐고, 업데이트 설치 준비, 설치 과정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 전 과정은 한 시간 정도 걸렸다는 경험담이 주를 이뤘다.
@li****** 은 "iOS6 업데이트 후 결론: Apple은 사실상 iPhone4를 버렸음. 3G FaceTime, Siri, Panorama(Camera), Flyover 미지원. Turn by Turn 제한적 지원. 지도 앱의 한국 맵 데이터베이스는 대략난감"이라며 아이폰4 이하에 대한 지원이 빈약한 점을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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