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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 직전 일방적 펑크" 미노이, 횡설수설 라방⭢모델 계약 '노쇼'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7일 12:43



사진=나남뉴스

가수 미노이가 얼마 전 '오열 라방'에 이어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1월 30일 미노이는 화장품 브랜드 업체 P사와의 모델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미노이는 갑자기 촬영 2시간 전에 펑크를 냈다.

화장품 업체 P사의 김모 대표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 "미노이의 모델 계약 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받지 않겠다고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관계만 제대로 밝혀져서 두 번 다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미노이의 황당한 스케줄 펑크는 김 대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연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김 대표는 "유독 힘든 한 주였다"라며 "오랜 지인과의 돈 문제와 거래처와의 관계로 상처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이번에는 광고 촬영장에 모델이 노쇼를 했다. 그래서 법적 분쟁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대기업 상대라 걱정이다"라며 힘든 상황임을 전했다.

실제 광고 업계에서도 촬영 직전에 모델이 펑크를 내는 상황은 매우 드물다. 게다가 해당 브랜드는 미노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미리 1년 스케줄을 짜놓은 상태라 돌발적인 상황에 당혹스러운 처지라고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사 내에서도 혼란이 크다. 해당 촬영은 지난해 8월부터 기획한 건이다. 회사 측의 피해도 심각하다"라며 "다만 미노이가 아직 젊은 친구이기에 왜 그랬는지 이해한 뒤 (상황을) 파악하고 싶다. 그래서 미노이 측 입장을 신중하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노이 오열 라방 도중 "3월쯤 밝혀질 것"



사진=미노이 인스타그램

미노이의 소속사 AOMG 측에서는 "광고주에게 너무나 미안하다"라며 "앞으로 일이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일 미노이가 라이브 방송 도중 오열하며 장문의 글을 남기는 등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임을 감안하여 더욱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갑자기 눈물을 흘려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스스로와 싸우고 있다"라며 "내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간다.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며 "내가 저질러 놓은 것은 그렇다. 3월쯤 되면 그래서 미노이가 이런 이야기를 한 거구나 느끼는 분들도 있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촬영 현장 펑크라니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책임을 져야 한다",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 "라이브에서 말한 게 이거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노이는 본인이 힘들어하는 사유에 대해서는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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