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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4명" 백일섭, '7년 절연' 딸에게 가슴 아픈 고백 '다 내 탓이다'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07일 17:09



사진=나남뉴스

백일섭이 엄마만 4명이었던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딸에게 털어놓는다.

7일 방송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7년 동안 절연하여 서먹서먹하게 지냈던 백일섭 부녀의 생애 첫 야외 데이트가 그려진다.

이날 촬영에 앞서 백일섭은 "딸과 밖에서 만나본 적이 별로 없다"라며 "전부 처음 일어나는 일이어서 참 신기하다"라고 딸과의 데이트에 긴장감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 딸과의 오붓한 데이트를 하던 중 백일섭은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7, 8년 정도 상대방 대사가 들리지 않아서 입 모양만 보고 연기를 했다. 그러다 머리가 아프고 무기력해져서 도저히 안 되겠더라"라며 좋지 않았던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

이에 백일섭의 딸 지은 씨는 "아빠가 옛날부터 귀가 안 좋으셨다. 그래서 보청기를 했으면 했는데 되게 싫어하시더라. 오랜만에 만나니 보청기를 끼고 계셔서 너무 좋았다"라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지은 씨는 "아빠 귀가 잘 안 들려서 항상 머릿속에 '아빠랑 얘기할 때는 큰 목소리로 딱 필요한 말만 해야지'라는 게 박혀 있었다"라며 어쩔 수 없이 큰 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가 지금은 잘 들리실 걸 알지만, 때때로 큰 목소리가 나온다"라며 "남들이 보면 싸우나 싶을 정도로 큰 목소리가 오가게 된다. 그러니까 소통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아빠와 대화하지 못했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방학에 내려갈 때마다 배다른 동생 1명씩 생겨"



사진=KBS '살림하는 남자들2'

또한 이날 백일섭은 딸 지은 씨에게 "내가 엄마라고 부른 사람이 4명이었다"라는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일섭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친엄마를 만나기 위해 누나의 도움을 받아 상경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무서운 새아버지 때문에 우연히 가수 남진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사연까지 고백하여 '상처투성이' 과거를 남김없이 드러낸다.

백일섭은 과거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도 각각 다른 엄마를 둔 동생들과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방학에 내려갈 때마다 새로운 애들이 한 명씩 생겼더라"라며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그 시절이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 둘 곳 없었던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과연 지은 씨는 어떻게 반응할지, 백일섭 부녀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일섭은 지난 회차에서 딸 지은 씨를 만나 "다 내 탓이다. 가족끼리 어울려서 살았어야 했다. 나같이 되지는 말아야지"라며 후회하는 속내를 드러내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백일섭 딸 지은 씨는 "그전엔 대화가 안 될 거라고 생각해서 아빠를 피했다. 그런데 지금은 대화가 되는 거 같아서 좋다"라며 "이제는 아빠와 대화할 일이 있으면 숨거나 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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