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방송인 김새롬이 '팜므파탈' 매력을 뽐내며 모든 전남친들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고백했다.
15일 김새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새롬고침'에 '30대 연애토크 밸런스 게임'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날 촬영에는 김새롬의 절친인 쇼핑 호스트 배준렬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편하게 김새롬의 자택 거실에 앉아서 김치찜과 계란말이 먹방을 펼치며 편안하게 토크를 시작했다.
김새롬은 배준렬과 음식을 나누며 "요즘 연애 시작했다면서. 상대는 너의 이상형에 얼마나 부합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배준렬은 "8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연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새롬고침'
자연스럽게 제작진과도 이상형, 연애 등에 대해 얘기하며 김새롬은 "내 이상형은 무조건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평상시와 다르게 짜증 내면 '너 오늘따라 왜 이래'라고 말하기보다 무슨 일 있었냐고 품어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새롬은 "부정적으로 말 안 하는 사람"이라며 두 번째 이상형 조건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게 정말 중요하다. 부정적으로 얘기하면 이건 상대방을 갉아먹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배준렬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이건 공감 능력이다. 근데 결국 그 공감이 배려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새롬은 "공감, 배려는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이거는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이상형 조건으로는 "나보다 키가 큰 사람"을 꼽으며 "나보다 키가 작은 사람을 만나봤는데 정이 안 가더라. 분위기가 좋아서 뽀뽀까지 갔는데 앞으로 가면..."이라고 말을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
재미 없는 사람과는 연애하기 힘들어
사진=유튜브 채널 '새롬고침'
또한 그녀는 "재미가 진짜 많은 것을 좌우한다"라며 "나는 관계에서 재미가 있고 없고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한다. 헤어지는 누군가를 잡을 때도 재미가 있어야 내가 또 만나고 싶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헤어진 뒤에 '저기, 나 다시 만나주면 안 돼?'하는 거랑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너 없이 자는 거' 이런 게 더 좋다"라고 취향을 밝혔다.
김새롬은 "유머, 재치, 센스는 꼭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런 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헤어진 연인들이 다 다시 만나자고 연락왔다"라고 고백해 제작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왜냐하면 저는 진짜 남자친구에게 잘한다. 나는 사랑하는 감정을 되게 소중하게 여긴다. 그래서 연애할 때 관계에 대해 진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전 연인이 나를 너무 붙잡는 거다. 그래서 다시 봤는데 상대가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기만 하더라"라며 자신은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과 연애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