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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료보장의 형식에는 어떤것이 포함되여있는가?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2.09.01일 16:51
2006년 겨울, 촌민 조모는 류행성감기에 전염되였다. 조모는 워낙 건장하여 사소한 병은 약을 먹지 않아도 잘 이겨냈다. 그런데 이번 감기는 그렇지 않았다. 조모는 머리가 아프고 기침이 나는것은 물론 고열도 심했다. 사흘을 버티였으나 열이 그냥 내리지 않자 집식구들은 그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병을 보이려 하였다. 그러나 병원 약값이 비싼것을 생각하니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랐다.

이웃집에 사는 마모네는 대대로 중의를 해온 가문이였는데 조모의 고열이 내리지 않는다는 말을 전해 듣고 조모네 집을 찾아갔다. 마모는 진맥을 해본후 약처방을 내주면서 몇첩 달여먹으라고 일러주었다. 조모는 마모가 대단히 고맙게 생각되였다. 마모가 일러준대로 약을 먹은 조모는 병이 아주 빨리 완쾌되였다. 그후 조모는 이웃사이에 서로 돕는것도 농촌의료보장의 한 형식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는 농촌의료보장에 또 어떤 다른 형식들이 있는지 알고싶었다.

답: 의료보장은 사회보장의 한가지이며 국가와 사회가 그 구성원이 병으로 앓고있을 때 물질적방조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우리 나라의 의료보장에는 주로 다음의 네가지 형식이 있다.

첫째, 사회의료보험이다. 이것은 국가와 사회가 법률, 법규의 규정을 통해 채용단위 및 개인들이 의료보험료를 납부하도록 하여 사회적으로 통일운영하는 의료보험기금을 설립하고 보험가입자가 병에 걸려 상응한 의료서비스가 필요될 때 사회보험기구가 그에게 의료비용을 적당히 보조하여주거나 보상해주는 사회보험을 말한다.

우리 나라의 사회의료보험은 주로 도시종업원을 상대하는 기본의료보험을 가리킨다. 광범한 농촌지역의 농민들은 아직 사회의료보험을 향수하지 못하고있지만 현재 농촌지구에서 전개되고있는 신형농촌합작의료는 종국적으로 사회의료보험의 발전방향으로 나아가게 될것이다.

둘째, 상업의료보험이다. 이것은 상업보험회사가 경영하는 수익성을 띤 의료보험을 가리킨다. 상업의료보험의 보험가입자는 계약에 따라 일정액의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중대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회사로부터 일정액의 의료비용을 획득할수 있다.

상업의료보험은 사회의료보험의 유력한 보충부분으로 사회의료보험이 아직 실시되고있지 않은 농촌지역에서 일정한 발전공간을 갖고있다. 농민은 자원에 의해 자기에게 적합한 상업의료보험을 선택하여 가입할수 있고 일단 중대질병에 걸렸을 경우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배상을 획득할수 있다.

셋째, 사회구제이다. 이것은 고정수입이 없고 생활상 의지할데가 없으며 기본의료보험에 들지 못한 로인, 실업자, 신체장애자 및 최저생계보장수준이하에서 생활하고있는 빈곤자들에 대해 국가 및 사회 해당 부문에서 일정한 물질 또는 자금상의 방조와 지원을 주어 그들이 기본의료조건을 보장받을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의료보장을 가리킨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농촌의 무의무탁하고 생활원천이 없고 법정존속부양자가 없는 “3무”인원들을 상대하여 식량, 의복, 주택, 의료, 장례(어린이의 경우는 교육)를 보장해주는 “5개 생계보장” 부양제도를 실시하고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이 부분 사람들의 의료문제를 해결해주고있다.

넷째, 이웃간 상호 방조이다. 이웃간 상호 방조는 중화민족의 우량전통으로 “멀리 있는 친척이 가까이 있는 이웃보다 못하다.”는 말은 바로 이같은 관계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현이다. 이것은 이웃간의 상호 방조와 원조를 통해 당면해있는 의료문제를 해결하는 일종의 의료보장을 가리킨다.

광범한 농촌지역에서 이웃간의 방조와 원조는 그다지 심하지 않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효과적인 역할을 할수 있다. 농민 조모는 바로 의술을 아는 이웃의 진료를 받아 결국 병을 치료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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