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손님 200명 받아도 적자" 가수 진성, '자영업자 현실' 충격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3.03일 18:29



사진=나남뉴스

트로트 가수 진성이 자신의 고깃집 장사 경험을 털어놓으며 자영업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날 3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셰프 정지선이 고깃집을 운영하는 시동생 가게를 방문했다.

정지선은 "시동생 가게가 매출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점검차 들렸다"라며 무료로 시동생 고깃집을 컨설팅을 해주고자 찾아갔다. 정지선 셰프는 원래 컨설팅을 진행하면 메뉴 1개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받는다며 "가족이고 잘 되어야 하니까 그냥 해주겠다"라며 심각한 얼굴로 가게를 방문했다.

정지선의 시동생은 상황이 심각하다며 "예전에는 20팀이 왔다면 요즘에는 10팀 이하로 온다. 하루 방문객이 3팀일 때도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하루 최저 매출 10만원대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문닫기 직전인 상황이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에 김희철은 "저 정도 규모 가게는 하루 매출이 얼마여야 되냐"라고 묻자, 정지선은 "최소 300~400만원은 나와야 한다. 재료비, 관리비, 인건비 다 합치면 그 정도 나와야 한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뒤이어 시동생은 직접 메뉴를 선보이며 기존 밑반찬만 12가지나 제공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지선은 "반찬 구성도 매번 바뀌고 밑반찬이 많으면 고기가 많이 안 팔린다"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기 맛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부스터용 반찬들로만 4가지로 간단하게 개선하라고 조언했다. 손이 많이 가는 12가지 반찬을 확 줄이며 선택과 집중 방식을 전수한 정지선은 "고기를 좀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드는 것"이라고 핵심을 설명했다.

정지선 셰프 "무슨 고깃집에서 백반집을 노리냐" 돌직구 컨설팅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자영업자들의 비수기에 대해 언급했고, 장사 경험이 풍부한 박명수도 "원래 1, 2월은 비수기"라며 얘기를 더했다.

이어 박명수는 "1, 2월은 날씨가 춥고 설 명절 때문에 지갑이 닫힌다"라며 "3월부터는 경기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듣고 있던 진성도 "나도 고깃집을 운영해 본 적이 있다"라며 "낮에 손님이 200명씩 몰리고 그랬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진성은 "식재료 값이 비싸다. 거기에 직원들 인건비도 나가다 보니, 장사가 잘되는 것 같아 보여도 결국은 마이너스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결국 베테랑 셰프 정지선은 시동생에게 "12가지 반찬은 차별화가 아니다. 이건 낭비다. 잔반도 많이 나오고, 무슨 고깃집에서 백반집 컨셉을 노리냐"라며 돌직구 조언을 건넸다.

실제 정지선의 컨설팅 이후 시동생 고깃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고기를 추가 주문하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숙은 "고기 맛을 돋워주는 반찬이 결국 고기를 부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9%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29%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1%
10대 14%
20대 0%
30대 14%
40대 4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