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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나 했더니" 김현중, '농부'로 변신한 근황 공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5.31일 14:11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최근 깜짝 놀랄만한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김현중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 KIM HYUN JOONG.official'을 통해 '농사농사농사농사농사...(답이없땅)' 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현중은 마을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서 옥수수 농사에 돌입한 모습이었다.

김현중은 앞서 2007년 매입한 땅에 농사할 계획을 세웠었다. 매년 토지세로만 50만원 상당을 내고 있다는 김현중은 이천 소재의 땅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전했다.

땅 상태는 척박했고 김현중은 이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매입 당시 2억원이었던 땅은 현재 3천만원으로도 매매 자체가 쉽지 않다고.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김현중은 자신의 땅에 농사를 짓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사진=김현중SNS

작물은 바로 '옥수수', 김현중은 이장님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농사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어쩌다가 시작한 농촌 생활. 진심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옥수수가 다 자라고 나면 자신의 구독자들에게 나눠줄거라고도 예고했다. 팬들은 김현중이 올린 영상에 댓글을 통해서 "짜고 치는 것보다 재미있는 리얼다큐 극적전개. 카메라야 제발 꺼지지 말아줘" 라며 팬심을 전ㄴ했다.

지난해 김현중은 서울 모처에서 아들의 돌잔치를 열며 가족들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돌잔치에서 김현중은 자리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정말 잘 키우겠다. 10년, 20년 잘 키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2살 연하의 첫사랑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소개할 때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데뷔 초까지 사귄 후 이후에도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사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현중, "아내는 첫사랑... 현실적이고 현명해"



사진=김현중SNS

그는 아내에 대해 "세상에 가족밖에 없다고 느꼈을 때 절대적인 내 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아내는 현실적이고 현명한 사람이다. 물질적인 약속의 징표 보다는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게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들에 대해서는 "아들이 커가며 내 어린시절과 너무 닮아있다. 지금은 기저귀도 잘 갈고 목욕도 잘 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아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정규 3집 앨범 '마이 선(My sun)'을 발표하기도 했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김현중은 "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아들이 생겼다. 아들은 저를 바꾼 확실한 계기 중 하나"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지난 3년의 아픔을 지나 사랑으로, 그리고 담배한 의지가 싹트는 시간이었다"면서 결혼과 득남이 자신의 인생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을 맡아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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