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힘입어 '라잇 나우(Right now)'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싸이의 5집 앨범 수록곡으로 지난 2010년 10월 유튜브에 게재된 싸이의 '라잇나우'는 뒤늦게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상황. 29일 오후 560만대를 넘고 600만 조회수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싸이는 2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라잇나우(RightNow) 뮤비가 유튜브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한다네요…으랏차차! 강제 후속곡이 될수 있는 절호의 촨쑤~!"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강남스타일'로 인해 싸이에 대한 호기심이 커진 전 세계 네티즌들이 싸이의 과거 발표곡들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라잇 나우' 뮤비를 패러디한 해외 팬들도 있다.
이에 국내팬들은 '강남스타일'의 신드롬으로 본격적인 미국 활동을 하게 된 싸이의 첫 곡이 '라잇 나우'가 되지 않을까 예감하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싸이는 앞선 지난 2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에서 발표할 첫 앨범에 대해 "미국 회사 측에서 11월말까지는 앨범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 '강남스타일' 대박 전부터 잡아 놓은 스케줄이 많아서 불가능하다"라며 "아직 논의중인데 기존에 발표한 곡을 선 보일 수도 있고 신곡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측에서는 일단 기존곡 중 '챔피언'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가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이다. '강남스타일'은 27일(한국시간) 미국의 대표적 음반차트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HOT 100' 2위에 올랐고, 1위를 넘보고 있다. 한국 가수가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하기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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