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19시(북경시간), 스웨리예문학원은 중국 작가 막언이 2012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선포하였다. 이로써 막언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첫 중국작가로 되였다.
11일 저녁, 막언은 고밀에서 거행한 소식공개회에서 노벨상 수상으로 앞으로 일정 기간내에 여러 매체의 기자들을 접대하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중국 당대의 저명한 작가이며 중국작가협회 제8기 위원회 부주석인 막언(莫言)(1955.02.17-)은 원명이 관모업(管谟业)이고 산동성 고밀현에서 출생하였다. 동년시기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소학교를 마치고 농촌에서 로동하다가 1976년에 해방군에 참군하여 반장, 보밀원, 도서관리원, 교원, 간사 등 직을 력임하였다.
1981년부터 창작활동을 시작하였다. 1986년 해방군예술학원을 졸업, 1991년 북경사범대학 로신문학원 창작연구생반을 수료한 그는 《고하(枯河)》《추수(秋水)》《민간음악(民间音乐)》 등 향토작품들을 통해 중국어계 광대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중국 향토뿌리문학의 대가로 확인되였다.
1997년에 창작한 장편소설 《풍유비둔(丰乳肥臀)》이 《대가문하상》을 수상하고 상금 10만원을 획득하였다. 그의 주요작품들로는 《붉은수수가족(红高粱家族)》, 《단향형》, 《생사피로》, 《41포》와 모순문학상을 수상한 《개구리》등이 있다.
작가 막언
스웨리예의 저명한 한학가이며 노벨문학상 평심위원인 마예연은 《막언은 이야기를 할줄 잘 너무 잘 안다. 그의 소설은 <상해문학>에 발표한 <막언소설9단>을 빼고 모두 길다.》고 평했고 막언은 《나도 알지만 이야기를 너무나 잘 하기에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회답했다.
노벨상 장정에 근거하면 노벨문학상 상금은 원래 1000만스웨리예크랑인데 인민페로 환산하면 937만 8224원이다. 하지만 구라파금융위기로 상금이 800만스웨리예크랑으로 줄어 막언은 인민페로 약 750만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