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연변) 리성호 = 11일, 본사 길림성지사와 조글로가 공동주최하고 백년돌솥밥에서 후원한 김명록씨의 작품집 '돌이켜보니 부끄럽기만 하다'출간행사가 연길에서 있었다.
33년간 기자생활을 해오면서 자식들에게 아버지의 삶의 그라프를 알려주게 하려는 것이 책을 쓴 동기라고 김명록씨는 밝혔다. 그러면서 20-30년전만 해도 원고를 어떻게 쓸지 고민하던 후배들이 이젠 다투어 작품집을 출간하는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책 출간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명록씨는 지난세기 70년대초부터 쓴 기사를 모아온것을 집대성하여 책으로 출판하였는데 주로 인물통신과 잡편이 주류를 이룬다. 작가는 원고를 정리하면서 비록 기사들이 미숙점은 있지만 그 시대를 반영하는 하나의 력사거울이라고 하였다.
김명록씨는 이 책 출간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을 쓰기 위해 정진할것이라고 자신의 구상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