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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에게 "자살하겠다" 협박까지… 충격

[기타] | 발행시간: 2012.10.17일 16:59

"살려주세요. 오늘 한강 갑니다."(김모씨)

"없는 돈으로 투자했는데...한 가정 좀 구원해주세요"(양모씨)

"강남스타일 멋있다" "열렬한 팬이다" 등 응원 글이 대부분인 가수 싸이(박재상)의 개인 홈페이지 방명록에 16일부터 절박한 사정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싸이 테마주로 불리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디아이의 주가가 '강남 스타일'의 히트와 함께 치솟다 이날부터 급락했기 때문이다. 디아이는 싸이의 아버지 박원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싸이의 디아이 이적설, 투자설 등이 돌면서 3개월 새 주가가 8배 가까이 뛰었다.

싸이의 6집 앨범이 나오기 직전인 7월 초 디아이의 주가는 1,000원 중반에 불과했지만, 15일 1만3,100원(최고가)을 기록할 만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16일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 가까이 폭락하면서, 17일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싸이의 홈페이지에 쏟아지는 투자 손실 하소연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주식이 어쩌고 저쩌고… 싸이 홈페이지에 와서 말하는 사람들 정말 도가 지나치네요"라고 했고, 정모씨도 "자기가 투자하고 하한가 치니까 자살한다? 싸이가 언제 주식 하라고 등 떠밀었냐"고 꼬집었다.

테마주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디아이 역시 올 상반기 35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테마주가 대주주 배만 불린다는 속설도 맞아떨어졌다. 디아이의 대주주로 있던 싸이의 친할머니 이애숙씨는 17일 5,378주를 장내 매도했다. 최근 하락세로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싸이 앨범 발매일인 7월 25일 디아이의 주가가 1,440원이었던 걸 감안하면 이씨는 4,300만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 셈이다.

한국거래소는 새롭게 부상한 테마종목들을 대상으로 감시를 확대하고 비정상적 급등락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인터넷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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