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문독서사 명실공히 조선족청소년들의 독서 요람으로 부상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28일,연변독서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연변독서협회,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연변 2012 '제10회 독서왕,독서모범가정,독서지도모범교원 표창대회'가 연변 각지 중소학생,학부모,지도교사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길시 상우호텔에서 있었다.
조권옥 연변조선문독서사협회 회장은 “주최측은 올해에 중소학생 독서학교를 꾸리고 독후감쓰기 잔치와 어린이 시화전,동시인작품전을 벌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민족 위인전을 펼쳐내고 ‘자치주성립경축의 노래비’를 세우는 등 각종 독서문화행사를 줄기차게 벌려왔는데 이런 행사들은 연변 청소년들의 독서운동을 힘있게 추진하고 독서왕,독서모범가정,독서지도모범교원의 산생에 좋은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활동은 4월에 시동해서 9월 중순까지 총 450여건 추천자료를 접수했다.평의를 거쳐 화룡현 신동소학교 6학년 3반 임혜정 등 중소학교 13명 학생들에게 독서왕을,훈춘시 제1실험소학교 4학년 3반 최혜림 등 126명 중소학교 학생들에게 독서 우수상을,도문시 제2소학교 4학년 4반 오유건 학생가정 등 5개 가정에 독서모범가정상을,안도현 조선족학교 6학년 1반 장동수학생가정 등 14개 가정에 독서우수가정상을,연길시제10중학교 교원 채화 등 7명 교원에게 독서지도 모범교원상을,룡정시북안소학교 교원 리향옥 등 10명 교원에게 독서지도우수상을 발급했다.
조권옥 회장에 따르면 그젯날은 연길시를 위주로 독서열이 일었는데 지금은 자치주 각 중소학교에서 독서열이 고루 일어나고 있다.
연길시 제10중 조문조 채화교원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고 또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선정함에 있어서 연변조선문독서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따라서 연변조선문독서사가 명실공히 조선족 중소학교학생들의 독서요람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