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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 변경의 백의천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08일 10:43
  18차 당대회 대표 매련은 20살 어린나이에 련대 위생원으로 돼서부터 조국 서북국경선에 뿌리를 내리고 20여년간 성심성의로 구사부상의 사명을 리행해 당지 여러 민족 군중들의 존경과 애대를 받고있다.

  현재 이미 신강생산건설병퇀 농9사 161퇀병원 부원장으로 일하는 매련이지만 여전히 9련 련대위생실에서 종일 바쁘게 보내고있다. 한면으로는 종업원과 목민들에 대한 진료가 그의 발목을 잡았으며 다른 한면으로는 9련에 대한 감정이 그를 떠나지 못하게 하고있다.

  매련이 소속한 신강생산건설병퇀 농9사 161퇀은 중국과 까자흐스탄 국경에 위치해있으며 102킬로메터 국경선을 지키는 신성한 사명을 맡고있다. 9련은 깊은 산의 한 골짜기에 위치해있으며 161퇀에서 가장 편벽하고 멀며 조건이 가장 간고한 련대로서 국경선과 가장 가까운 거리가 1킬로메터밖에 안된다.

  조건이 어려워 사람들은 얼마 안 있고 떠나가 련대위생원은 계속 바꿔야만 했다. 1987년 20살의 매련은 9련의 위생원으로 되면서 20년을 이 곳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있다.

  전문대학을 하루도 다닌적 없는 그는 완강한 의력으로 맡은바 사업을 하면서 자습을 해 점차 기층에서 가장 요구하는 "전과의사"로 성장했다.

  종업원 리기영이 갑자기 코피를 쏟았는데 코피는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내렸다. 지혈약으로 피를 멈추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련은 중의방법을 응용했다. 그는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베내여 불에 태워 가루를 내 비강에 넣어 피를 멎게 했다.

  까자흐족 녀성 아이꾸리는 밥을 지으면서 두발을 심하게 데였지만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녀가 병원을 찾았을 때 두발은 이미 심하게 감염돼 거의 뼈까지 썩어들어가 침대에 누워있을수밖에 없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산간지대에서 양방목을 하고있어 도울수 없었다.

  환자를 구하기 위해 매련은 아이꾸리를 자기 집에 데려왔다. 매일 밥과 물을 날라다주고 세심히 돌보아주었다. 반달이 지난 아이꾸리는 마침내 침대에서 내려왔다. 이때부터 당지목민들은 매련말만 나오면 엄지손가락을 내들었다.

  매련은 편벽하고 깊은 산구의 기층련대에 뿌리박고 성심성의로 각 민족 종업원을 위해 봉사해 선후로 "전국우수향촌의사", "병퇀감동년도인물", "병퇀수우공산당원","전국5.1로동상장","병퇀10대걸출청년", "베쮼상장", "전국3.8붉은기수",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개인", "전국로력모범" 등 영예칭호를 획득했다.

  2008년 161퇀당위는 매련을 9련 부지도원으로 임명했다. 그는 종업원과 주변 목민들의 병을 보는외 또 련대당지부를 협조해 주동적으로 종업원을 도와 치부의 길로 나가도록 했다.

  이때로부터 백성민생을 관심하고 군중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것이 병을 보는외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명으로 되였다.

  "최근 2년간 기층의료조건이 크게 개선되였다. 련대위생실건설로부터 약품과 기계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과거와 비할수 없이 좋아졌다" 매련은 백성들이 병보이기가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층에 인재가 결핍한 현상이 크게 변하지 않아 매련은 근심했다. "몇해전 161퇀병원에 십여명의 대학전문학교졸업생들이 들어왔으나 현재 이미 7,8명이 나갔다"매련은 자치구당대표로서 2011년 자치구제8차당대회에서 기층의 대우가 낮고 사람을 남기기 어려운 문제를 제기해 적지 않은 대표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를 기쁘게 한것은 이 문제가 이미 자치구당위의 중시를 일으켜 " 인재발전을 다그칠데 관한 자치구당위, 자치구인민정부의 약간의 의견"이 이미 출범되였으며 자치구 전역에서 "본지방인재 등용을 관건으로 하고" "론문을 농촌대지에서 쓰고 성과와 기여를 사업에서 구현하는 전문기술인재에 대해 특수장려"를 하는것이 창도되고있다.

  매련은 18차당대회 대표로 당선되여 특별히 격동되는 동시에 만감이 교차된다고 말했다. 그는 변경, 빈곤지역의 기층의무사업자로서 직책범위의 일을 했을뿐인데 이렇게 높은 영예를 얻었다면서 이는 그가 더욱 큰 무대에서 군중을 위해 더욱 많이 봉사하고 더욱 큰 역할을 하도록 고무격려하는것이라고 말했다.

  래원: 중국조선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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