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량(22) 씨가 14일 중국 푸젠 성(省) 푸저우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올해 푸젠 농림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판 씨는 6세 때 감전 사고로 양 팔을 잃었다. 사고 후 판 씨는 가족들의 지원 하에 매일 재활 훈련을 거듭해 식사, 글쓰기, 컴퓨터 및 휴대폰 사용 등 일상 생활에 서서히 익숙해졌고, 고등학교에서 각종 스포츠 관련 상을 수상했다. 판 씨는 중국 TV 리얼리티 쇼 ‘차이나스 갓 탤런트(China`s Got Talent)’에 출연해 테니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Sheng Li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