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인더스트리 문덕남회장 동포들에 대한 찬사 아끼지 않아

문덕남 회장

　　(흑룡강신문=서울) 방미화 특약기자 =“저희 회사에 입사한 중국동포들은 저마다 일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동우인더스트리 문덕남 회장은 취재차 방문한 기자에게 중국동포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포시 풍무동에 자리잡고 있는 이 회사는 1969년부터 이불용솜 업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최고의 침구종합시설을 보유하여 솜, 패딩솜, 견면(매트솜),퀼팅제품, 콤포트 누빔, 베개,우모이불, 침대 매트리스용 자재 등을 직접 생산하고 특히 항균, 진드기 방지, 음이온, 숮 등 건강에 좋은 기능성 제품과 쾌적한 수면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여 전국 백화점 및 유명 침구회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군, 관에 매트솜과 각종 침구류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침대회사에 매트리스용 패딩솜, 견면, 니들 펀칭솜, 음이온 솜, 숮, 스카이바이오 등 기능성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포 인력만 15여명 채용하고 있다.

문덕남회장이 본지 기자에게 이불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제품들을 혁신, 기획,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불리는 이 회사는 1998년 미국 듀폰사와 침구용 원료 국내판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듀폰에서 양도한 유럽 최대의 섬유기업인 독일의 어드반사, 미국의 인비스타와 침구용 원료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내수뿐만 아닌 국외로 수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산업포장, 중소기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했고 이 회사의 제품은 지식경제부의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문 회장은 “30~40대의 동포들을 받아들여 기술을 익혀 여기서 오래도록 일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퓨터나 미싱쪽에 경험이 있는 동포들이 이 회사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동포들은 모두 회사측에서 숙식을 제공해주고 있었다. 또한 동포들의 4대보험은 물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비자만료 출국보험 같은 것도 다 해주고 있었다.

　　취재가 끝날 무렵 문회장은 “저희 회사에 입사한 동포들은 일을 다 잘하고 있으니 기술을 익혀 저희 회사와 오래 함께 할 젊고 유능한 동포들을 추천하여 달라”는 부탁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