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일반인이 개발한 피자맛 맥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시카고선타임스' 등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캠튼에 사는 탐과 아티나 시퍼스 부부가 만든 피자맛 맥주 '맘마 미아(Mamma Mia!)'가 시카고를 비롯한 미국 중서부 지역, 동부의 대형 식품 체인으로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시퍼스 부부는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다가 두 음식 맛의 궁합이 잘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피자에 잘 어울리는 맥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06년 자택 차고에 최소한의 양조시설을 갖추고 토마토·마늘·바질·오레가노 등이 첨가된 '피자 맥주'를 개발했다.
피자에 잘 어울리는 맥주를 넘어서 '피자맛'으로 개발된 이 맥주는 지역 맥주 양조 경연대회에서 인기를 끌며 '주문 폭증 상품'이 됐다. '마실 만 한 수준'을 넘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시퍼스 부부는 제이 리노가 진행하는 '투데이쇼'에도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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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Mamma Mia!) 맥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캐리커쳐 광고시퍼스 부부는 현재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소재한 양조회사 '스프레커 브루잉(Sprecher Brewing)'의 생산라인을 빌려 맘마 미아!'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상표에서부터 '피자 광고'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맥주는 현재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시간, 뉴저지 주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내달부터는 시카고 교외지역의 유명 식품 체인 '주울 오스코(Jewel Osco)' 등에도 납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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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맘마미아(Mamma Mia!) 맥주 공식 홈페이지(http://www.mammamiapizzabeer.com
<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