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소녀시대가 오는 1월1일 오후5시 정규4집을 오픈, 독특한 공개 일정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보통 가수들은 인터넷 사용이 많은 평일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곧바로 화제를 모으길 원하지만 소녀시대는 휴일인 1월1일 신정을 선택한 것. 휴일은 아무래도 사람들이 외출을 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 온라인상에서 이슈를 모으기가 쉽진 않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새해 첫날 첫 이슈를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나는 대목. 실제로 이슈가 흩어지는 휴일이라고 해도 소녀시대의 컴백은 충분히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최근 음원사이트 간 약속에 따라 대부분의 음원들을 정오에 오픈하는 것과 별개로 소녀시대는 오후 5시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로 한 상태.

이는 음원 시스템을 고려한 전략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새해 첫날이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오후 5시를 오픈 시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1일 공개되는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했으며 앞서 공개된 댄스 버전 티저에서는 소녀시대가 걸그룹의 상징인 하이힐을 벗고 힙합걸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컴백 무대는 1월1일 MBC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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