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를 완화시키기 위해 오늘 소개할 힐링 레시피는 버섯지단잡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셀레늄이 풍부한 달걀과 비타민류가 풍부한 버섯 및 여러 채소를 가늘게 썰어 양념간장을 버무려 만들면 된다.
산뜻한 색감과 참기름의 고소한 향기로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게 해주고, 체중 조절을 위해 칼로리는 적으면서도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음식이다.
연세 세브란스 김형미 영양팀장은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신체 전반적으로 대사 기능이 떨어지며 조금 먹어도 체중이 증가한다”며 “체중 조절을 위해서 칼로리는 적게 먹되,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는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료>
달걀 4개, 느타리버섯 50g, 표고버섯 50g, 팽이버섯 50g, 빨강 파프리카 1/4개, 피망 1/2개, 당근 30g, 양념(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식용유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후추)
<만드는법>
1. 달걀은 잘 풀어 얇게 지단을 부쳐서 한김 식으면 칼국수 너비로 채 썰어 준다.
2. 느타리버섯은 찢고, 표고버섯은 얇게 썰고, 팽이는 뿌리를 제거해 준비한다.
3. 채소들은 지단채 굵기로 썰어 준비한다.
4. 팬에 식용유, 다진마늘을 넣고 볶다가 채소, 버섯과 간장, 맛술, 올리고당을 넣어준다.
5. 버섯과 채소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준비된 지단을 넣고 참기름, 통깨, 후추를 넣고 완성한다.
메뉴감수 =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 김형미 팀장
셰프 = 강민석,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강수지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