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이혼 발표 후 자유로운 일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기은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런니(우리 언니) 배고프다니까 볶음밥 뚝딱! 핫한 서양 언니가 해주는 밥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김치볶음밥으로 보이는 음식을 요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글귀는 기은세의 지인이 쓴 글로 기은세는 사진과 글귀를 본인 계정으로 공유한 것이다.

사진 속에는 부엌에서 여유롭게 김치볶음밥을 만드는 기은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퇴근한 지 얼마 안 된 듯한 차림새로 액세서리와 시계도 빼지 않고 요리를 하고 있다. 특히 그녀의 브라톱으로 마무리한 옷차림이 눈에 띄는데 배를 드러내고 있음에도 군살 하나 없는 날씬한 몸매가 시선을 끌었다.

기은세는 지난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최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을 전하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위해 종종 남편도 등장했기에 이혼 소식은 더욱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그녀는 이혼 소식 바로 몇 달 전에 자신만의 집을 구했다며 "유튜브 촬영용"이라고 덧붙여 세간의 의혹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이혼 소식이 들리면서 사실상 별거 상황이 아니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한 언론사의 보도로 이혼 소식을 인정한 기은세는 이후 자유로운 돌싱 라이프를 올리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워진 침실 공개, '여유롭게 있는 게 너무 좋다'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기은세는 지난 12일 새로워진 침실 인테리어도 공개하면서 "예전부터 너무 탐이 났지만, 이번 기회에 저의 품으로 오게 됐다"라며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새로 배송받은 침대 위에 두 손을 활짝 펼치며 누운 기은세는 "이번 침실은 좀 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꾸며 보고 싶었다"라고 침대를 고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고른 매트리스는 특급 호텔의 스위트룸에 배치된 상품"이라며 "커튼과 조명을 달고 나니 더욱 호텔 같은 느낌이 난다. 침실에 들어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외에도 그녀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을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원래 진행했던 요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브이로그까지 찍어 올리며 자유로움을 한껏 만끽 중이다.

최근 영상에서는 "추석 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느냐. 날이 쌀쌀해졌을 때 저는 커피 향을 맡으면서 여유롭게 있는 게 너무 좋더라"라며 참치 샌드위치와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그녀는 영상 말미에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했던 저의 힐링 데이였다"라고 말하며 브이로그를 마무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랜선 집들이 해주세요', '너무 예쁘다. 행복하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그녀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