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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와 돈 그리고 녀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1.17일 10:57
 /홍길남

  항간에 '50만원 들여 국장자리를 따면 몇해사이에 본전 빼고도 한평생 부자로 잘살수 있다'는 말이 한동안 떠돈적 있다. 이는 탐관들이 직위관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스스로 만들어낸 말이다.

  사실 이들은 일해도 항상 자기 욕심만을 채우려 든다. 단위와 회사가 어떻게 나가든 오로지 하루속히 승급해 제속을 채우자는것이 그들의 소위 직위관이다. 즉 돈벌기 위해 그들은 승급기회를 노리고 승급을 위해 검은돈을 쓴다. 수준은 밑바닥이면서도 좋은 자리만 나지면 곧 두눈에 쌍불을 켜고 관직쟁탈에 나선다. '자리 보고 발 펴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바라보지도 말라'라는 말엔 아무런 호감도 없다. 군중들은 이런 탐관들을 전혀 승인안한다. 혹여 일부 탐관들이 일정한 직위에 올라갔다고 해도 왕왕 이들은 오래 지탱못한다. 거개가 일찍 란국을 초래하고 경제범죄의 길을 걷게 된다.

  어른들은 늘 '돈은 적당하면 된다. 죽어서 관안에 넣고 가겠는가'고 말한다. 이 말의 뜻인즉 돈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생을 그르친다는것이다.

  직위와 돈에서 만족을 느낀 탐관들은 나중에 녀자를 사냥물로 삼고 부화타락한다. 지금은 남자들을 등쳐먹는 녀자도 적지 않기에 남자측에서 약간만 추파를 보내면 추태극이 쉽게 이루어진다. '정부' 맡기도 지금 경쟁이라도 하는듯 백열화이다. 지어 갓 과급간부로 발탁한 '코흘리개'들도 '정부'를 하나씩 팔에 끼고 다닌다. 하기에 '정부'가 없는 사람은 오히려 머저리취급을 받을 정도이다. 높은 직위를 주겠다는 한 녀자의 감언리설에 넘어가 거액을 사취당하고 원래의 직위마저 잃은 남자도 있다. 불량한 남녀관계로 인해 파탄된 행복한 가정들도 얼마인지 모른다.

  직위는 인민이 우리에게 준 권리이기에 우리는 반드시 이것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업에 진력해야지 그 누구도 사리사욕을 채워서는 안된다. 직위를 따는것은 결코 장사가 아니며 돈은 더구나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인생의 목표는 어떻게 한생을 나라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도모하는데 이바지하는가에 있다. 문명하고 건강한 남녀관계의 정립으로 조화사회를 이루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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