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김지연 기자] 햇수로 3년째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효리(34)와 이상순(39) 커플이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했던 동료 김동률의 콘서트 첫 날 동반 관람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동률은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감사'라는 타이틀로 앙코르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해 9월 중순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서울, 성남, 전주, 일산, 대구 공연이 매진 사례를 거듭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자리다.
그래서인지 이날 김동률은 공연 중 "앙코르 콘서트 첫 날인데 벌써부터 울컥한다"며 자신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김동률의 절친인 이상순과 이효리 커플이 객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동률은 이상순과 굉장히 친한 사이로, 이효리와 이상순의 열애로 애꿎은 김동률이 이효리와 결혼설에 휩싸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세 사람이 함께 자리를 동석하다보니 이상순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동률과 이효리가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다. 이상순과 김동률은 지난 2010년 베란다 프로젝트를 결성해 함께 음반을 낸 바 있다.
이날 김동률 공연 동반관람을 통해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해 12월 19일 다녀온 미국으로의 음악 여행 후 또 한 차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김동률은 동 장소에서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사진출처=EBS 세계음악기행 홈페이지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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