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기자 = 19일 할빈시 학부로의 흑룡강성경제관리간부학원 양성센터에서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2012 년말총화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흑룡강신문사 임국현부총편집, 목단강분회 리춘렬회장, 동녕분회 위정호회장 등과 전성 각지의 조선족 작가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전망하며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이 되였다.
회의에서 리홍규회장이 2012년 사업총화 및 2013년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총화에서 리홍규회장은 지난 한해 흑룡강조선족문단은 조직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총화에 의하면 지난해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는 중앙민족대학교 중국소수민족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흑룡강지역 조선족문학창작 및 중국조선족문학현황과 전망' 심포지움을 개최했으며 대외련락을 강화하여 한국 '아시아서석문학'과 자매결연했다.
또한 지난 한해 흑룡강성 조선족작가들은 풍성한 창작성과를 이룩하였다. 한영남작가와 홍만호작가가 '도라지' 장락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리홍규시인이 심련수문학상을 수상했다.
리홍규회장은 새해에는 '흑령강조선족문학사' 편찬에 착수하며,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종합작품집시리즈'의 출판을 추진하련다고 했다.
그외 목단강분회와 동녕분회에서 각기 분회 사업에 대한 총화발언이 있었으며 각지 작가들이 협회와 신문사, 잡지사에 대한 건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