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처한 물개를 살린 '돌고래 가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어린 물개를 살린 돌고래 가족'은 캐나다의 다큐 채널 제작팀이 촬영한 것이다. 영상에는 어린 물개 한 마리가 나온다. 이 물개는 거센 파도에 지쳤고, 점점 해변으로 밀려간다. 위기의 순간에 돌고래 가족이 나타났다. 돌고래들은 자신과는 전혀 다른 종류인 물개를 돕고, 격려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물개를 밀어주고,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
돌고래 가족의 도움 덕분에 물개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물개를 도운 고래 가족은 '병코 돌고래'로 확인되었다. 돌고래들이 사람 혹은 다른 동물을 돕는 경우는 종종 보고된다고 전문가는 밝혔다. 상어의 공격을 받은 서퍼를 돌고래들이 보호했고, 모래톱에 걸려 죽을 위기에 처했던 향유고래를 구조한 적도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돌고래들이 어떤 이유로 물개를 도왔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전문가는 이 사건은 '미스터리'라 표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돌고래들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사진 : 어린 물개를 구한 돌고래 가족/캐나다 방송사가 공개한 프로그램 홍보 동영상 중에서)
이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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