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엄동진]
'가시꽃' 장신영이 복수극의 서막을 올린다.
드라마 제작사에 따르면 장신영(세미)은 15일 방송에서 서도영을 도움을 받아 시골집에 불을 낸다. 무연고 시신을 둔 채 불을 질러 자신의 죽음으로 위장한다. 그는 화재 현장에 약혼자 최우석(재준)과의 커플링을 던지며 "나는 나의 꿈도 부모도 지키지 못했다"며 복수의 의지를 다졌다는 설명. 장신영의 죽음은 곧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강경준(혁민), 이원석(서원), 이철민(백춘) 등의 장신영을 직접 죽이려던 계획을 접게 된다.
JTBC 일일극 '가시꽃'은 12일 방송이 시청률 1%를 돌파하데 이어 단숨에 2%까지 육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촘촘한 짜임의 스토리가 합쳐져 '무자식 상팔자'에 이은 JTBC의 또다른 히트작으로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를 이은 성폭행이나 살인 등 '막장 요소'가 다분하지만 '차별화된 복수극''치밀한 스토리' 등 시청자의 좋은 평가를 끌어내고 있다. '가시꽃'은 시청자의 호응에 16일 1부에서 10부까지를 연속 방송하는 등 파격적인 편성으로 팬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
엄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