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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수출입 급감...한국산 수입 어떻게 되고 있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3.02일 14:57
(흑룡강신문=하얼빈)- 대한국 석유화학 수입 비교적 양호, 자동차 부품수입은 경기둔화로 줄어들 우려 커 -

  - 섬유·의류업계, 작년 3분기부터 거래량 감소, 대금지급 지연 등 어려움 겪어 -

  □ 긴 연휴,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한 외부 수입수요 감소가 1월 수출 급감의 원인

  ○ 올 1월 중국의 수출입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0.5%와 15.3% 하락하는 등 수출입 모두 감소함

  -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1년에 걸쳐 중국의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처음임.

  - 중국의 올 1월 수출은 1499.4억 달러, 수입은 1226.6억 달러를 기록함.

  - 올 1월 중국의 수출입 급감 원인 중 하나는 원단과 춘절 등 연휴가 1월 중 두 번이나 끼어 있어 근무일이 다른 달에 비해 크게 적었기 때문임.

  - 올해 1월의 법정근무일이 17일로 작년 1월에 비해 나흘이나 적음.

  - 다른 요인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외국의 수입수요 감소임.

  -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한 중국의 수출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위안화 평가절상, 임금인상 등이 내수소비재 수입에 양호하게 작용할 것이나 수출둔화로 인한 기업경기둔화가 내수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실제 수입증가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 중국 국무원과 상무부는 연초의 수출급감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함.

  - 이 때문에 상무부 천더밍 부장(장관)이 안후이성을 방문해 수출실태를 파악하고 무역업체 의견을 청취하는 등 진화에 나섬.

  - 상무부는 오는 2월 20~21일에도 장시성에서 전국 수출입업무회의를 개최해 수출입 안정적인 성장과 균형유지를 논의할 예정이며 수출애로 타개를 위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됨.

  □ 수출둔화로 내수경기도 점차 위축

  ○ 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가 중국 내수시장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내수 소비수요가 점차 위축됨.

  - 이 때문에 중국 내 수입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내수소비재 수입수요가 둔화됨.

  □ 한국산 수입에 대해 '현상유지‘한다는 응답 비교적 많아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2012년 1월 9일~1월 13일 나흘간 화동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투자기업 중 대한국 수입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현지 바이어 42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대한국 수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대한국 수입을 유지하는 기업이 절반이상을 차지함.

  -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이 전면적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한국산 수입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음.

  - 응답 수입바이어의 60%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2.9%로 나타남.

  - 수입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17.1%를 차지함.

  - 응답기업들은 자동차 부품, 의류 및 원단, 화학 및 석유제품, 전자부품 등 12개 업종에 종사함.

  □ 대한국 석유화학 수입상황 비교적 양호

  ○ 석유화학기업(7개사)의 대한국 수입상황은 타 업종에 비해 양호함.

  - 응답기업 7개사 중 4개사가 수입이 증가했다고 응답했으며 3개사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함.

  - 대한국 석유화학 수입기업이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남.

  - 대한국 수입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의 대부분은 한국산 제품을 수입해 중국에 내수판매하고 있음.

  - 수출과 내수를 병행하는 기업의 경우 선진국 수입수요 부진으로 수출이 크게 줄어 앞으로 내수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 내수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수출기업에 비해 세계경기 둔화의 영향을 적게 받으나 세계경기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내수형 기업도 타격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중국 내 자동차 경기둔화로 부품수입 줄어들 우려 높아

  ○ 대한국 자동차부품 수입에 대해 전체 응답기업(9개사)의 77.8%가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22.2%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줄고 있다고 답변함.

  -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대부분 자동차 부품 수출을 병행함.

  - 이들은 작년 3분기 이후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현상유지’라고 응답한 기업의 상당수도 중국 자동차판매 둔화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해 앞으로 부품공급이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밝힘.

  - 자동차부품 기업중 자동차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는 기업이 전체 응답기업의 66.7%에 달함.

  - 자동차부품을 취급하는 응답기업 중 절반이상인 55.6%가 해당 기업의 중국 거래처 대다수가 주문량 감소, 매출둔화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힘.

  □ 섬유·의류업계, 작년 3분기부터 거래량 감소, 대금지급 지연 등 어려움 겪어

  ○ 대한국 섬유·의류 수입기업 중 대한국 수입이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0%를 차지한 반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과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25%에 달함.

  - 조사에 응한 의류·섬유기업 8개사 중 4개사가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한국, 미국, 유럽으로 수출함.

  - 응답기업의 75%가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줄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25%에 그침.

  - 아직까지 세계경기 둔화가 한국산 수입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작년 3분기 이후 거래량 감소, 대금지급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 어려움.

  - 타 업종에 비해 이윤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류·섬유기업은 달러대 위안화 평가절상에 매우 민감하며 환율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함.

  □ 수출기업의 내수판로 모색으로 중국 내수시장 격화 예상

  ○ 대한국 수입 현상유지에 대해 일부 기업은 2011년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으며 현재도 이를 유지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현상유지 자체를 안심할 만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임.

  - 수출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던 기업이 중국 내수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중국 내수시장 경쟁격화가 예상됨. /KOTRA 중국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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