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7번방의 선물’과 케이블채널 tvN ‘이웃집 꽃미남’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흥행퀸’으로 자리 잡았다.
‘7번방의 선물’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8번 째 천만 영화로 기록, 개봉 6주차에도 꾸준한 흥행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에서 박신혜는 큰 예승 역을 맡아 열연했다.
변호사가 된 예승이 아빠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법정에서 아빠의 무죄를 증명하는 장면에서 가슴을 깊이 울리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웃집 꽃미남’은 최고 시청률 3.26%(TNms/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특히 여성 10대 시청률에서는 14화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 박신혜는 ‘7번방의 선물’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박신혜는 극 중 은둔형 외톨이 고독미로 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고독미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천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엔리케 금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통해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한층 깊어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와 드라마 모두 성공한 박신혜는 광고뿐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쪽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
박신혜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광고 쪽에서 많은 러브콜이 받았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개의 광고를 찍었고 계속해서 광고 출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영화와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과거보다 폭넓게 다양한 작품들을 제의받아 검토 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신혜는 오는 3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여배우 최초 아시아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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