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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고위층 경영진은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그랜트 소튼(Grant Thornton, 중국명 致同)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200여개 중국 본토 기업 중 여성 비율이 51%에 달했다.
그랜드 소튼 측은 "전세계에서 기업 경영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21%로 중국 기업의 여성 경영진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중국 기업의 여성 경영진 비율은 25%였다.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94%가 여성 경영진을 채용했으며 여성은 인사 총괄 임원이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여성 경영진 가운데 인사 총괄 임원이나 CFO로 일하는 비율은 각각 81%, 61%에 달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는 중국 여성도 많이 늘었다. 지난해 중국 기업의 여성 CEO 비율은 9%였으나 올해는 25%까지 증가했다. 또한 중국 공기업의 여성 이사회 임원 비율도 21%로 세계 평균인 1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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