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현지 인기스타를 위챗의 모델로 기용하고 방콕의 전철안에서 위챗광고를 방영한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방콕의 백화상점과 지하철에서 현지인들이 위챗으로 채팅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태국 "민족신문"에 의하면 위챗은 현재 무료사용과 직접광고 배제라는 경영방식으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腾讯)가 인도에서 블랙베리시스템을 보급하면서 대규모적인 광고방영과 여러가지 판촉활동을 통해 위챗을 인도에 홍보하고 있다 . 2월말 현재 텐센트는 인도네시아_세계미디어회사, 싱가폴Hillhouse Capital Management와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합자회사는 위챗을 위주로 한 텐센트 인터넷제품을 보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거리에서 젊은이들이 휴대폰으로 위챗을 사용해 대화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고 TV프로그램에서도 위챗의 상업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중국 최대 인터넷종합서비스 제공업체인 텐센트가 2011년부터 모바일메신저- 위챗을 출시한 이래 가입자수가 3억을 돌파했다. 2013년에는 위챗의 글로벌 시장영역을 개척해 더욱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텐센트 관계자가 밝혔다.
현재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네가지 언어로 서비스 하고 있는 위챗은 안드로이드,iOS, 심비안 등 스마트폰 운영체계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위챗의 가입자수가 급속도로 성장해 아시아 최대 메신저도구로 부상할 것이라고 여러 기구에서 예측했다.
아시아과학기술사이트는 지난 몇개월간 위챗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SNS영역에서 중국이 비교적 좋은 성적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올해 1월 iOS시스템에서의 위챗 다운로드 회수가 미국의 Whatsapp등 동류 서비스앱을 제치고 메신저응용프로그램 영역 중 제 6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위챗은 아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이 페이스북보다 15% 높으며 앞으로 이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한 업계 관계인사가 27일 "인민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위챗이 앞으로 국제시장에서의 보급율을 계속 확대해 올해 세계 5대 메신저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NS프로그램이 다양한 현재 위챗은 치열한 경쟁에 부딪치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선택하는 통신도구도 천차만별인데 아시아과학기술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폴은 Whatsapp, 태국은 페이스북을 선호하고 인도네시아는 블랙베리폰의 시장점유율이 37%를 차지하기에 블랙베리메신저 서비스를 많이 선호한다. 전반적으로 보면 Whatsapp과LINE 등 메신저 서비스가 위챗보다 일찍 동남아시장에 진출했기에 시장점유율도 더 높다. 서비스와 홍보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사용자를 확보 및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위챗이 풀어나가야할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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